Jung Friend of Hue 스위치 리뷰

인테리어를 한다 했을 때, 스위치계의 명품(?)이라고 언급되는 Jung 사의 스위치가 있다. 그 중 인기 제품 라인인 LS990과 디자인을 같이하는 Friend of Hue 스위치가 2020년 초에 발표가 되었었다.

코로나로 인해 실제 출시는 좀 밀려서 하반기에 출시가 되었다. 구매가 가능한 시점에 바로 구매해서 설치해서 사용 중이었다.

기본 베이스 모듈은 Hue의 Tap 스위치와 동일하다. 이 계열로 그간 나온 4버튼 Friend of Hue 제품이 다 같은 enocean 사의 GreenPower 스위치 제품을 사옹한다. Niko 사에서 나온 4버튼 무광 화이트 버튼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LS990과 같은 라인으로 출시되어 바로 구매했었다.
배터리 없이 클릭으로 에너지를 발생하여 10여년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버튼 타격감은 호불호가 있는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불호이다.)

하지만 Jung 스위치가 유럽형 규격에 맞춤인데, 이 제품은 스위치박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는 Hue Bridge와 연동하여 Hue 조명을 제어할 수 있고, zigbee2mqtt 등에 연결하여 확장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집은 부분 인테리어를 하였기에 일명 까대기를 하지 않아 벽면의 스위치박스는 한국(KS) 규격이다. KS규격 1갱에도 유럽형 스위치 1갱은 삽입이 가능하다. 하단부나 상단부를 잘 맞춰 볼트를 잠그면(유럽형은 M3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볼트 규격이 맞지않지만...)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KS 규격은 세로가 긴 직사각형 규격이기에 빈 공간이 남는다. 이 부분은 도배할 당시에 잘 가리면 커버가 가능하다.

그렇게 처리한 KS 규격 스위치 박스에 심은 Jung 스위치.
아래 빈공간에 나무 조각을 넣어 고정시키고 퍼티로 평탄화 후, 도배를 하였다.

이런 방법이 아니라면, 2갱 프레임에 Jung Friend of Switch(JFOH)를 사용하여 마감하려고 구매를 했던 것이다.

이렇게 빈 공간이 보이게 될 텐데 여기를 가리기 위해 JFOH를 사용한다. (수급이 지연되어 몇 개월째 저렇게 있다.)

이렇게 설치하면 감쪽같이 2갱 스위치가 설치된 장소인 것처럼 보인다. 아랫부분이 일반 스위치이고, 윗부분이 JFOH 제품이다.
외관 상으론 같은 스위치 제품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지만, 눌러보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ung 에서도 기존 스위치와 동일한 방식임을 생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본 것 같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일반 스위치처럼 아래 부분을 눌러 조명을 켠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쪽 버튼으로만 켬/끔을 사용하고 윗쪽 버튼은 활용하지 않으면 일반 스위치처럼 UX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셈이다.

여기는 타일벽이라 타일을 새로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밖에 사용할 수 없고, 도배로 처리못한 방에도 설치를 하였는데 아래처럼 색을 주었다.

다만, JHOF는 흰색 Duroplastic 제품 뿐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규격은 enocean 제품과 동일하기에 enocean용으로 몇 년전에 출시한 컬러 제품을 구매하여 커버만 교체하였다. 커버만 따로 구매 가능하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다.
이 제품은 Stainless가 lacquered 처리된 제품이기에 일반 스위치와는 색상/질감차이가 난다.

여기는 방에 설치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은 zigbee2mqtt에 연동하여 사용하고 있다. 버튼을 몇 번 누르면 coordinate가 뻗는 문제가 있었지만 coordinate를 업그레이드하고 난 뒤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런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

Show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