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스마트 플러그 비교]글과 연관된다.
전 글에서 소개한 다원 z-wave 플러그와 Smartthings에 맞춤인 ST zigbee 플러그의 전력량 리포트 비교해보려고 한다. Smartthings zigbee 플러그는 전력량 리포트가 잘 된다고 소문난 제품이다.
허브에서 발생되는 이벤트를 InfluxDB로 전송하고, Grafana로 확인한 그래프이다. USB-PD로 충전한 아이패드 Pro의 전력사용량이다. 잔여 배터리가 20% 정도인 상태에서 완충까지 충전하였다.
두 개의 그래프가 겹쳐 있는데, 빨간색은 Smartthings zigbee 플러그이고, 초록색은 다원 z-wave 플러그의 전력사용량이다.
전력사용량의 측정 오차는 무시하도록 하고,
Smartthings zigbee 플러그는 이것보다 더 세밀하게 리포팅을 할 것으로 아는데, 연결되어있는 허브가 Hubitat이라서 1W 변동이 있을 때 리포팅이 하도록 되어있다. (ST에 연결하면 더 자주 리포팅될 것 같긴하다.)
선 위에 점이 있는 시점이 리포팅이 된 시각이다.
각각 따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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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상단)은 Smartthings zigbee 플러그 전력사용량이다. 그래프에 보이는 격자의 가로 한 칸이 10분이다. 사용 전력량이 변동이 있을 때마다 리포팅이 되어 10분 내에서도 선 위에 점이 여러개 확인된다.
오른쪽(하단)의 다원 z-wave 플러그 그래프를 보면 정확히 10분에 한번씩 리포팅 되고 있다. 역시 격자 한 칸이 10분이고, 매 10분보다 조금 일찍 X6분에 리포팅이 되고, 10분 동안은 사용 전력이 변동되어도 리포팅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게 되어도 리포팅이 바로 시작되지 않는다. 처음 기록된 전력이 아래에서부터 시작되지 않고 36W로부터 시작된다. 전력 사용이 언제 시작되던 상관없이 본래의 10분 주기를 벗어나서 리포팅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전자렌지, 토스터 등 짧게 사용하게 되는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사용전력량이 잡히지 않는다.
안타깝지만, 다원 z-wave 플러그는 10분보다 짧게 하기 위해서는 허브에서 전력량을 가져오도록 신호를 보내야한다.